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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신간소개] 쿠스코의 밤ᅵ 류홍수 교수

by 오타쟁이 202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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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홍수 교수 PHOTO POEM 포토시집

기행시(紀行詩)와 사진에 담긴 류홍수 교수 시(詩) 세계의 해석

부경대명예교수,문학평론가 남송우

쿠스코의 밤

펴낸곳 하늘책

사이즈 180x220

페이지 240쪽

정가 30,000원

ISBN 978-89-97840-20-5

초판 발행 2021년 5월 21일

 

인간이 살아가면서 미지의 곳을 여행하는 일은 가슴 설레게 하는 일 중의 하나이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세계의 또 다른 모습을 통해 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류홍수 교수는 그 어느 누구 보다 이 일에 매혹된 사람 중의 하나이다. 그 동안 두 권의 사진을 곁 들인 시집을 펴낸 그가 이번에는 남아메리카와 아프리카를 다녀온 기행시집을 선보인다.

이 시집 속에는 누구나 쉽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지역의 속살이 두 시선에 의해 전달되고 있다. 하나의 시선은 류홍수 교수가 힘든 발품 과 남다른 시각으로 건져 올린 명품사진이며, 또 다른 하나의 시선은 시인으로서의 통찰력이 빚어낸 영적 세계해석이다. 사진이 건네주는 인류 역사의 장면 장면을 통해 우리는 인간의 삶이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하게 되고, 신이 창조한 자연을 통해서는 그의 기묘한 창조 솜씨 에 놀라게 된다. 그러나 이 시집이 우리에게 던지는 귀중한 메시지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그가 몸으로 감각하고 마음으로 느꼈던 역사와 자연 속에 깃들인 의미들을 새롭게 현재화하고 있다는 점이 다. 시인으로서의 역사해석과 자연 해석이 남달리 돋보이는 이유이다. 아무리 위대했던 인간사든, 초라했던 인간사든 다 사라지고 만다는 인간역사의 본질과 창조자의 기운은 여전히 자연 속에 살아 숨쉬고 있다는 사실의 발견은 시인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소중 한 깨달음이다. 한 편 한 편의 사진 속에서, 그리고 내면의 깊은 사유의 우물에서 길어 올린 시편 속에서 이를 추체험(追體驗) 해 보 기를 기대한다.

 

 

저자 소개 : 류홍수 여행하면서 글쓰기와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저자는 현재 부경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전공이 식품화학이 며 2015년 부경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서 정년 퇴임하였다. 37년간 교육자로 재직하면서 틈만 나면 광야에 나가 바람처럼 떠 도는 것을 좋아했다. 2011년 2월 미국 서부를 주제로 한 사진이 있는 시집 “산타페 가는 길”을, 2015년 8월에는 제주도와 국 내외 여려 여행지에서 마련한 사진과 글로 두 번째 시집 “꽃너머 그대”를 펴내었다.

 

목차

1부 안데스의 노래

커튼 / 벌새 / 모래바람 / HotelMossone / 가장자리 / 쿠스코의밤 / Moray가는길
소금밭 Salineras / Inca Trail / 산하촌 山下村 / Machu Picchu / Titicaca의 추억 1 Titicaca의추억2 / 빵장수 / 국경부근國境附近 / 황혼–LaPaz /. 아마존日誌1 / 아마존日誌2 Andes밤길 / 흔적痕迹 / 감자꽃 / 뒤란 / 고원지대高原地帶 / 기항지寄港地 / 파타고니아가는길 파타고니아/ 세라노강가에서/ 새벽녘/ 빙하氷河/ 산길/ 땅끝/ 이과수의하루

 

2부 아프리카 동쪽

커피/ 다나킬풍경/ Injera식당에서 / 당나귀 / 거짓말 / 말랑카우/ 불길 / 낙타와소년 예배당밖의사람들1 / 예배당밖의사람들2 / 예배당밖의사람들3 / 예배당밖의사람들4 킬리만자로 / 1.HakunaMatata / 2.MandaraHut / 3.사바나의노래 / 4.下山길 / 섬1
섬2 / 섬3 / 빅토리아폭포에서 / 초베강의추억 / 바다에이르지못하는강의노래 BushmanCamp / 시각視角 / DryandHigh / 그늘과그림자 / 신발을걸머지다 / 케잎타운부근

 

3부 남쪽 사람들

남미 여행 경로 ᅵ 동아프리카 종단 경로

 

친구들의 글

잊혀진원형을찾아서:류홍수시론ᅵ김 훈

“쿠스코의 밤” 상재(上梓)에 부쳐 ᅵ 김종민

섬돌에 올라 뒤돌아 본 세월 ᅵ 최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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