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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바른권사

by 오타쟁이 2019.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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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국교회를 살렸던 저력이 권사에 있었듯이 
오늘 한국교회를 회복하는 힘도 권사에게 있다!

 

 

― 교회가 흔들릴 때 중심을 잡고 바로서는 권사들이 교회 회복의 린치핀 
― 권사가 행복해야 가정 · 교회 · 사회도 건강할 수 있어
― 권사는 그저 봉사만 하는 사람이 아닌 꿈꾸는 사람 

 

교회에는 여러 직분들이 있다. 말씀을 전하고 교인들을 돌보는 목사에서부터 교인들을 치리하고 본이 되어야 하는 장로, 그리고 권사와 안수집사, 집사다. 만약 예수님이 어느 교회에 오신다면 이 직분자들 중 누구를 가장 칭찬하실까?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권사가 아닐까. 다른 직분자들이야 평소에도 사람들로부터 칭찬과 존경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권사는 교회의 구석진 곳에서 이름 없이 섬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실상은 이런 권사들의 수고와 봉사, 기도와 사랑이 한국교회를 키워 왔는데도 말이다.

“나는 보이지 않는 곳, 교회의 구석진 곳에서 수고하는 권사들을 예수님이 특별히 귀하게 보실 것이라 믿는다. 주님은 ‘너희들이 보배다. 너희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너희들이 본이 되어야 한다. 너희들이 바로 서야 교회가 바로 선다. 너희들의 수고와 눈물을 내가 다 보고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며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시지 않을까.”(저자의 말 중에서)

한국교회가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내부 잡음이 사회 문제가 되고, 이것이 사회적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일까? 저자는 그 출발이 권사라고 말한다. 교우들을 위로하고 중보하고 세우는 권사 본연의 역할을 회복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교회가 흔들릴 때 하나님을 바라보며 중심을 잡고 바로서야 할 사람들이 바로 권사라고 말한다. 교회의 린치핀(linch·pin, 핵심이 되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목사와 장로를 휘두르라는 말이 아니다. 묵묵하게 ‘권사’라는 자리를 지키라는 것이다.
권사에게 그런 묵직한 일만 주어진 건 아니다. 권사의 행복, 권사의 꿈, 권사의 여가도 얘기하고 있다. 그것이 곧 가정의 행복, 교회의 건강, 사회의 회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보통 권사는 꿈도 없이 그저 봉사만 하는 사람으로 치부하기 쉽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그 같은 시각은 과거 여성이 가사노동만 했던 데서 나온 구시대적이고 차별적인 것이다. 권사가 꿈을 꿔야 가정의 자녀들도 꿈을 꿀 수 있다. 권사가 꿈을 꿔야 교인들도 꿈을 꿀 수 있다. 그 꿈은 곧 믿음의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어느 곳, 어떤 모양으로 섬길지라도 하나님의 꿈이 있는 사람은 가장 멋있고 아름다운 인생을 갖게 되는 것이다.”(에필로그 중에서)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권사 본연의 역할과 위치를 성경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1부 권사란 무엇인가, 성경과 교회사, 한국역사에 새겨진 2부 권사의 롤모델, 그리고 저자 개인의 사업 실패와 성공, 다양한 실천과 섬김을 통해 우러나오는 절절한 고백이 묻어 있는 3부 권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그것이다.
권사들의 등을 두드려주고 싶어 썼다는 저자의 고백처럼 이 책의 어느 장을 펼쳐도 거기엔 하나같이 권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진솔하고 감동적인 내용으로 가득하다. 그것은 곧 이 땅 교회에서 지금도 이름 없이 수고하고 헌신 봉사하는 권사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 그것이다. 꼭 권사가 아니어도 자신이 교회에서 맡은 직분을 어떻게 감당할까, 고민하고 애쓰는 이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 지은이 / 이현희
이현희 목사는 40여 년을 다양한 방면의 기업들을 열정적으로 경영해 온 성공한 CEO이자, 교회에서는 평신도로서 장립집사로, 시무장로로 순차적으로 임직 받아 교회를 모범적으로 섬겨온 신앙인이다. 
또 한편으로 교회와 사회를 연결하고 연합하는 일들에 관심을 갖고 봉사해 왔으며, 가나안농군학교(영남) 교장, 세계가나안농군운동본부 부총재, 부산 기독교세진회 이사장, 부산CBS 방송운영이사, 부산기독인기관장회 감사, 사)하이패밀리 감사, 한국장로경영인포럼 부회장, 재)21세기포럼 이사 등 현재도 다양한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
그는 30대 초반 시절에 조국 근대화의 밑거름이 된 새마을 운동의 이론적 정신적 기초가 된 가나안농군학교 사역에 심취하여 제자가 된 후, ‘영남가나안농군학교‘를 전적으로 본인 한 사람의 사재를 들여 수천 평의 땅을 사들이고 건물을 지어 학교를 세우고 이 학교를 비영리재단법인으로 등록하였다. 그리고 비영리재단법인 학교사업을 하지 않을 시에는 학교의 전 재산이 국가에 귀속되도록 정관을 제정하여 재단의 공공성을 높이어 그 봉사의 순수성을 나타내었다. 가나안농군학교를 통하여 인재 양성을 실현하는 한편, 하나님 영광을 위하여 또 다른 뜻을 품고 목회사역을 위해 신학을 공부하면서 몇 년간 꾸준히 준비해오다가 목회자의 길을 걷기로 하고 목사안수를 받았다. 현재는 교회를 개척해서 샤론교회(양산)를 섬기고 있다. 
이 책은 그가 평신도로서 교회를 섬겨온 과정에서 권사의 역할과 중요성을 경험하며, 그들에게 들려주는 소중한 재직자 신앙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지은 책으로는 『행함』(레베카, 2014)이 있다.

◆ 책 속에서
성령은 어떤 분이신가? 슬플 때, 외로울 때, 위험할 때 내 곁에 오셔서 나를 위로해주시는 분이다. 함께하고 위로하는 것, 그것이 성령의 사역이다. 또한 그것이 곧 권사의 역할이다.(14쪽)

흔히 교회 문제는 아무리 비판을 해도 개선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교회 스스로 자정 능력을 회복할 때 가장 건강한 모습으로 개선될 수 있다. 그 자정 능력의 핵심이 바로 윤활유, 연골이 아닐까. 그것이 바로 권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81쪽)

사람들은 보통 고생하다가 부유해지면 고생했던 기억은 모두 잊어버린다. 특히 그때와 관련된 사람들조차 경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모세는 어린 시절부터 청소년기까지 이집트 궁전에서 자란, 어떻게 보면 아기 때의 것은 전혀 기억조차 못할 상황인데도 그의 혈관 속엔 ‘히브리인’이라는 정체성이 조금도 흐려지지 않은 채 또렷하게 흐르고 있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을까? 그것은 어머니의 신앙 교육이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다.(110쪽)

서서평은 교장으로 일하며 월급을 받으면 절반을 교회에 바쳤고, 나머지는 학교 경영비와 학생들 장학금에 보탰다. 자기를 위해서는 일절 사용하지 않으니 옷차림은 늘 허술했고, 구두는 낡아 있었다. 그리고 먹는 거라곤 늘 된장국이 전부였다. 양옥집에서 서양 음식을 먹으며 머슴을 부리는 선교사로서의 호사는 서 선교사와는 거리가 먼 남의 나라 얘기일 뿐이었다. 세상을 떠난 후 그녀가 남긴 재산이라곤 낡은 담요 반 장, 현금 27전, 강냉이가루 2홉이 전부였다. 그녀는 자신의 심장과 비장 등 오장육부조차 의학용으로 기증하고 갔다. 조선 사람들은 그런 서서평 선교사를 보며 “이분이야말로 진정한 선교사였다”라고 입을 모았다.(161쪽)

교회 문제의 원인이 목사일 경우가 많다. 그러면 권사는 조용히 그 사실을 알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문제 해결을 도모하면 되는데, 덜컥 들추어버린다. 교회는 한번 문제를 들춰내면 수습이 안 된다. 엎질러진 물이 되어버린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가 문제는 더 꼬여버리고, 교회는 어려워지고 마침내 깨져버린다. 하나님의 영광이 무너지는 것이다. 그럴수록 권사는 어머니의 지혜가 있어야 된다. 모든 문제를 잘 알지만 그걸 입 밖에 내지 않고 조용히 마음속에 간직하고 기도하는 것이다. 넌지시 조언을 하는 것이다. 목사가 가장 두려워하고 존경하는 권사가 바로 그런 분들이다.(173쪽)

권사 중에서도 매사에 ‘지적질’하는 사람들이 있다. 마치 문제를 찾아내고 ‘○○○이 잘못이다’라며 지적하는 걸 전문으로 하는 사람 같다. 이런 사람에게선 결코 문제 해결 방법이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문제가 더 커질 뿐이다. 반면, 어떤 문제를 목격하거나 발견했을 때 그것을 마치 자신의 문제인 것처럼 마음 아파하는 사람이 있다. 문제 앞에서 일종의 책임감 같은 걸 느끼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결국 문제를 부둥켜안고 기도하게 되고, 기도하면 해결책이 나오게 되어 있다.(222쪽)

◆ 차례
머리말 권사여, 당신이 교회의 보배입니다

1부 권사란 무엇인가
권사란 무엇인가 • 12
권사는 목자이자 교사다 • 18
권사는 평신도 지도자다 • 24
권사는 목회자의 동역자다 • 30
권사는 자기 삶의 경영자다 • 36
권사는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이다 • 42
권사는 기도의 어머니다 • 48
권사는 민족의 중보자다 • 54
권사는 위로자다 • 60
권사는 섬기는 자다 • 66
권사는 피스메이커다 • 72
권사는 교회의 윤활유다 • 79

2부 권사의 롤모델
‘열국의 어미’ 사라의 눈물 • 88
자신의 민족을 구한 에스더의 믿음 • 94
눈물과 기도로 사무엘을 얻은 한나 • 100
모세를 구한 세 여인 • 106
권사의 표상 막달라 마리아 • 112
루디아, 헌신적인 섬김의 신앙을 보여주다 • 118
웨슬리 어머니 수산나의 바른 자녀 교육 • 124
어거스틴 어머니 모니카의 눈물의 기도 30년 • 130
가장 위대한 대통령 링컨을 만든 두 어머니 • 137
한 알의 밀알이 에콰도르 복음의 열매가 되다 • 144
에이미, 인도 어린이들의 엄마가 되다 • 150
조선의 작은 예수, 서서평 선교사 • 156

3부 권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언행일치의 삶을 살라 • 164
권사가 교회를 개혁할 수 있다 • 170
이 땅에서 천국을 누려라 • 176
남편을 최고의 우군으로 만들라 • 182
범사에 긍정하라 • 188
세상에서도 인정받는 권사가 되라 • 194
남이 하지 않으려고 하는 일을 내가 먼저 하라 • 200
자식들에게 존경받는 어머니가 되라 • 206
실패에는 감사하고 실수에는 정직하라 • 212
문제 제기자가 아닌 문제 해결자가 되라 • 218
나와 다른 사람들을 인정하라 • 224

에필로그_꿈꾸는 권사가 되라 • 230

◆ 추천사
내가 곁에서 지켜봐온 이현희 목사는 우직함 그 자체다. 오랜 고민과 기도 끝에 한번 내디딘 길에서 그는 좀처럼 돌이키는 일이 없다. 그 곧고 우직함은 그의 곧은 믿음에서 나온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단단한 믿음이 그의 삶의 우직함으로 배어나오는 것이다. 사업을 할 때도, 사업을 내려놓고 영남가나안농군학교를 할 때도 그는 늘 그런 자세였다.
이 책은 흔하디흔한 설교가 아니다. 그것은 자신이 온몸으로 살아온 믿음을 사랑하는 이 땅의 여성 권사들에게 바치는 일종의 연서(戀書)다. 누가 알아주든 말든 자신이 부름 받은 그곳에서 또 다른 부르심이 있기까지 고스란히 자신을 드리는 것, 그것이 권사의 본분이고 교회를 살리는 길임을 그는 자신이 살아온 삶으로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을 권사만의 것이라고 할 자 누가 있을까.
김범일 유엔NGO 세계가나안농군운동본부 총재

과거 1950년대 국정 교과서는 교본(敎本)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학교생활, 사회생활 등을 올바르게 가르치는 모본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그 교본을 가지고 다음 세대의 주역이 될 자녀들을 올바르게 교육하는 교과서로 사용했다.
대한민국에 기독교 복음이 들어 온지가 이제 135년이 되었고, 기독교는 점유율이 20퍼센트에 이르는 대학민국에 대표적인 종교가 되었다. 그런데 대한민국 기독교를 자세히 살펴보면 아직도 허술한 데가 많고 보완하고 해야 할 부분이 너무도 많이 있다. 그중에 하나가 이 책이 기술하고 있는 권사의 직분과 올바른 역할이다.
기독교의 핵심 교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사랑’이다. 그렇다면 교회는 사랑이 넘어야 한다. 그래서 세상에서 시달린 사람들이 고향에 온 것 같고, 시집살이에 고생하던 딸이 친정에 온 것 같이 따뜻하고 포근하고 편안해야 한다. 그런데 왜 한국교회는 고향과 같고 친정과 같은 교회가 되지 못할까? 그것은 ‘파라클레토스(보혜사)’ 역할을 해야 될 권사들이 그 역할을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때 이현희 목사님께서 올바른 권사의 교본을 저술하여 출판하게 됨이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이 목사님의 오랜 신앙생활 속에 경험과 깊은 기도를 통해 성경이 교훈하는 올바른 권사의 직분자 의무 등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는 귀한 책이며, 또한 한국교회에 절대 필요한 소중한 책이다. 이렇게 귀한 책을 저술하신 이현희 목사님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아무쪼록 이 책이 모든 한국교회가 필독하고 활용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이종승 창원임마누엘교회 담임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 증경총회장

아픈 이에게 가장 필요한 건 따뜻한 위로다. 한국교회는 지금 많이 아프다. 그 아픔의 원인과 해법은 다양하겠지만 나는 위로이겠거니 생각한다. 다시 한 번 복음 앞에 바로 서라고, 다시 한 번 예수님의 손을 붙잡고 일어서라고 하는 그 위로의 한마디가 한국교회를 회복하는 힘이라 믿는다.
이현희 목사님의 책이 꼭 그렇다. 한국교회를 향한 따뜻한 위로, 그중에서도 가장 약하고 이름 없는 이들을 등 두드리는 손길이다. 우리가 지금 붙잡고 있는 복음이 거짓이 아니고, 우리가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이 헛되지 않다는 것을 다시 듣고 되새길 때, 우리 신앙인은 또 다시 복음 앞에 자신을 드릴 수 있다. 그런 신앙인이 교회를 일으켜 세운다. 이 민족과 사회를 살린다. 아파하는 한국교회에 주시는 따스한 위로, 그것이 이 책, 『바른 권사』라고 나는 믿는다. 
이한석 전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장

가나안농군학교를 섬기시며 사람을 키우고 흔들리는 시대의 정신을 세우는 복된 사역을 감당하시는 이현희 목사님의 저서 『바른 권사』의 출간을 축하드리며 기쁨으로 추천합니다. 이현희 목사님은 장로님으로서도 참 아름다운 헌신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평신도들의 삶과 섬김에 대해 더 깊은 이해와 체험을 가지셨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교회의 참으로 소중한 직분인 권사직에 대해 이론적인 것 뿐 아니라 신실한 믿음의 여인들을 소개해 주시고, 정말 아름다운 권사님을 위해 체험에 기초한 진솔하며 따뜻한 내용들을 담아 내셨습니다. 또한 교훈적인 내용들과 함께 사랑의 위로들이 글 속에 녹아 있습니다. 
교회와 성도들을 깊이 사랑하시는 이현희 목사님의 저서는 권사님들에게만 아니라 모든 성도님들께도 교회를 섬김에 큰 유익이 있을 것을 확신합니다. 귀한 저서를 통해 우리의 삶이 변하고 주님의 교회가 더욱 아름다워지기를 기대하며 일독을 권합니다.
안민 고신대학교 총장 

흔히 교회의 리더십이라고 하면 목회자와 장로, 그리고 집사를 떠올린다. 그러나 예배를 정성으로 준비하고, 교인 간의 펠로십을 도모하며 온갖 잡다한 일을 소리 없이 감당하고 있는 권사직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심이 적다. 특히 보수적인 분위기가 강한 한국교회에서 여성 직분에 대한 평가는 극히 박하다. 그러다 보니, 많고도 많은 참고 도서 중 권사직에 관한 책은 거의 전무하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저자인 이현희 목사님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글을 썼다. 빛도 없고 소리도 없는 곳에서 묵묵히 교회를 섬기는 권사직에 주목하고, 권사란 직분에 대한 정의와 ‘역사 인물’에서 롤모델을 제시한다. 또한 단순히 주어진 일을 수행하는 차원이 아니라 꿈을 가진 권사가 되라고 권면한다. 지쳐가는 권사들에게는 용기와 응원을, 직분을 더 잘 수행하고자 하는 권사들에게는 비전을 제시한 귀한 책이다. 저자가 제시하였듯이 에스더와 한나와 같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귀한 사역을 꿈꾸는 전국의 권사님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 

“사람 사랑하는 것을 즐긴다”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분이 이현희 목사님이다. 기업가의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나 영남가나안농군학교를 설립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성 교육에 여념이 없는 바쁜 틈새를 아껴 이번에는 여성 사랑에 빠졌다. 교회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 성도들의 지도자인 권사님 사랑에 빠졌다. 교회의 온갖 궂은 일, 젖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이름도 없고 빛도 없는 권사에 대해 성경 가운데서 그 의미를 찾고 또 롤모델을 제시하고 꿈꾸는 행복한 권사의 길을 안내해 신앙적 자존심을 일으켜주었다. 한 번 필독하게 되면 자존심이 살아나고 보람이 충만할 것이다. 내용이 신학적으로도 잘 정제되고 실제적이어서, 참 재미있는 귀하고 유익한 책이다. 꼭 필독을 권한다. 
박재한 부산홀리클럽 회장 

추천사는 대개 ‘좋은 책’이라는 이야기뿐이라서 싫다. 게다가 이현희 목사님은 일면식도 없는 분이니 내킬 리가 없었다. 그런데 추천사를 쓰기 위해 원고를 받아 읽으면서, 나는 ‘회개’했다. 짧은 문장은 힘이 있다. 쉬우면서도 깊이가 있다. 절절하다. 구체적이다. 무엇보다 많은 여성들을 만난다. 성경 인물들은 물론 나라 안팎의 인물들, 낯익은 인물은 물론 낯선 인물들을 만나도록 주선한다. 아니 그들이 진한 감동을 준다. 그저 읽고 지나가지 못하게 자꾸 발을 붙잡는다. 나중엔 저자를 만나고 저자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만난다.  
한국교회의 침체와 위상 추락을 가슴 쥐어짜듯 아파하며 구절구절을 눈물로 써내려갔다. 그리고 여성들, 특히 ‘바른’ 권사들을 통해 다시 일어서게 하실 하나님이심을 확신하고 기도하며 써내려간 한국교회의 반성문이자 기도문이며, 설교문이자 호소문이다. 옆에 두고 읽고 또 읽어야 할 권사들의 필독서다. 아니 바른 일꾼, 바른 목사가 되고 싶은 분들의 필독서다.   
박무종 부산 성광교회 담임목사

권사는 ”교회의 택함을 받고 제직회의 회원이 되며 교역자를 도와 궁핍한 자와 환난 당한 교우를 심방하고 위로하며 교회에 덕을 세우기 위해”(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헌법) 힘쓰는 사람으로 세움 받은 사람입니다. 주님의 몸 된 한국교회가 지금까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요인들 중 하나는 하나님께 부름 받은 직분자들의 수고와 헌신 덕분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권사로 부름 받아 그 직무를 감당하며 하나님의 교회와 지도자들과 함께한 수많은 권사님들의 수고는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한국교회를 든든하게 세워왔습니다. 
하나님이 직분을 주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합니다. 그런데 주위를 돌아보면 권사의 직분을 사모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정작 그 직분을 감당하기 위한 준비와 자격을 갖춘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이 책 『바른 권사』는 권사의 직분을 사모하는 성도와 이미 권사로 부름을 받아 그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바라는 분들에게 바른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올바른 자기 정체성을 갖게 될 것이며 섬김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이 한국교회 많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사역과 헌신을 향한 열정을 불어 넣는 유익한 책이 되기에 추천의 글을 올립니다. 
박재학 광명교회 위임목사 

참 좋은 책이 나왔습니다. 이 책은 시중의 여느 책들과 달리 권사란 어떤 직분인가를 아주 쉽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성경적인 관점과 목양적인 관점에서 권사의 직분에 대한 정돈된 균형미가 있고, 역사상 위대한 여인들의 롤모델을 통하여 권사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좀 더 큰 틀에서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작년에 저희 교회에서 피택권사들을 교육할 때 마땅한 책을 찾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때 이 책이 나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마도 이 책은 저와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목회자들에게 매우 유익하리라 생각됩니다. 뿐만 아니라 권사 임직을 앞두고 있거나 임직을 받았지만 아직도 권사가 어떤 직분인지 모르는 분들에게 이 책은 가뭄의 단비와 같고, 추수하는 날에 얼음냉수 같아서 능히 그 마음을 시원케 해줄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분들도 꼭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박태언 부평교회 담임목사

권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의미를 보혜사 성령을 뜻하는 ‘파라클레토스(’옆에서 부르시는 분’ 또는 ‘옆에서 들어주시는 분’)라는 단어에 견주어 접근한 것이 퍽 인상적입니다. 권사 직분의 롤모델을 성령님의 사역에서 그 원형을 찾을 만큼 오늘날 교회 안에서 중요한 직분임을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으로 정당한 이해입니다. 오늘날 현대 교회들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극단적인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로 채워진 시대상을 반영해, 교회 그 본연의 색채를 잃은 채 이기적이고 고독한 공동체로 변색되어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위로와 격려, 그리고 세움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입니다. 이런 전제를 충분히 공감한다면 저자가 설명하는 권사는 오늘날의 교회 공동체적 상황에 가장 적절한 역할이라고 믿습니다. 따라서 현대 교회 안에서 가장 깨어나야 할 리더십이 권사직이라는 저자의 주장에 깊이 공감하며, 권사직분의 재소환을 통해 교회됨의 희망을 꿈꾸며, 이 책의 일독을 권합니다.
신현모 용인비전교회 담임목사


평신도를 위한 지침서가 발간된다는 소식에 반가운 마음으로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저자 목사님의 평신도 시절의 사역을 중심으로 한 이 책 『바른 권사』는 평신도의 심정에서 목사님과 교회와 성도들 간의 사역을 어떻게 동역하는 것이 최선인지를 읽기 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권사님들의 지침서로 유익한 책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 책은 저자가 평신도 사역을 지나 목회자가 되고나서 자신이 평신도였을 때의 마음과 아울러 목회자가 되면서 “이런 평신도 동역자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느낀 내용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한국교회를 살리는 귀한 사역에 권사님들의 눈물과 땀, 그리고 희생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박형철 한우리교회 담임목사, 국제강해설교연구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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